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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유년부 어린이들이 양평으로 수련회를 떠났다. 김 목사님이 버스에 올라와서 어린이들을 배웅하며 기도해주었다. 그 때 어린이들이 목사님도 함께 가자고 졸라댔다. 김 목사님은 짐도 싸지 않았는데 어떻게 갈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 때 어린이들은 김 목사님보고 빨리 집에 가서 짐을 싸 가지고 오시라고 했다. 어린이들은 떠났다. 김 목사님은 한 참 생각하다가 몇 시간 후 김종군 목사님과 함께 양평으로 달려갔다. 유년부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있는 방으로 김 목사님이 들어가자 어린이들은 소리를 질렀다. “야, 목사님이 약속을 지켰다!” 김 목사님은 어린이들과 물 놀이도 했다. 얼마 후 김 목사님이 떠나려고 하자 두 어린이가 김 목사님을 붙잡고 가지 말라고 했다. “내가 어디서 자겠느냐”고 하자 두 어린이가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우리 둘 사이에서 자면 되요.” 그 말을 들은 선생님들과 집사님들이 너무너무 재미있어 했다.-
올 여름 장마 비는 유난했고 홍수피해도 많아 염려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셨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더 풍성한 은혜와 기쁨으로 수련회를 이끌어 주셨고 안전도 지켜 주셨다. 모든 중요한 일들을 잠시 미뤄두고, 폭우에도 수련회에 참석한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서로 사랑하고 영성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매번 여름수련회는 그 해 3월이면 벌써 장소답사와 예약을 끝내고 수련회 두 달 전에 세부계획서가 작성되면 교사강습회를 시작으로 모든 준비가 행해지고 수련회가 끝나면 몸살을 앓을 만큼 주일학교 교역자와 교사들은 수련회에 혼신을 다한다.
N세대(next generation)라 불리는 우리의 소중한 다음세대들을- 교회와 가정과 사회의 밝은 미래로, 보배로운 하늘왕의 자녀로- 세상의 속된 문화가 그들 영혼을 사로잡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먼저 든든히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교회수련회에 보내지않는 바보엄마가 되지 마세요’(저녁예배때 김명혁목사님)
2006년 여름수련회는 7월7일~8일 유아부에서 시작되었다.
유아부는
‘서초구 쪽 양재천에서의 물놀이, 교사들의 연극, 만들기, 음악놀이 ,교회마당에서 바베큐 파티와, 교회유치부실에서 친구들과 잠도 같이 자 보면서 아이들이 교회를 집과 같이 친근한 곳으로 생각하는 계기를 삼았고 어머니들 서로 간에도 교제가 더욱 긴밀해졌다.
유치부는
유아부와 함께 외부로 나가 치르던 수련회를 따로 나뉘어서 7월23일~25일에 더 많은 아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했는데 믿지 않는 가정의 아이들이 참석한 것과 유치부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폭우로 양재천 물이 탁해져 교회 마당에서 고무 풀장을 3개 만들어 물놀이도하고, 어리지만 놀이와 말씀공부를 통해 십자가와 구원과 천국을 심어준 수련회였다. 유치원이 방학전이라 유치원을 빠지고 수련회에 보내주신 부모님과 분당 성북 신갈 먼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참석하신 부모님들께 많이 감사드린다’
유년부는
올해 처음 양평의 펜션에서 수련회를 가졌는데 장소선정이 좋았고 1학년 아이들이 부모를 떠나 잘 적응 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와는 달리 의젓하게 잘 지냈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는 강원도 정선:행복휴양림에서 7월24일~26일 초등부, 27일~29일 중등부, 31일~8월2일 고등부- 3부서가 잇달아 2박3일씩 보냈는데 레일 바이크(초,중,고)와 리프팅(고등부만)과 계곡 물놀이를 하며 밤에는 하나님을 바로알고, 말씀따라 힘있게 살기 위해 그동안 행한 나쁜 습관들은 버리고 바른 삶을 결단하는 뜨거운 회개의 시간들을 가졌다. 하나님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세우며.
초등부는
김명혁목사님과 김봉화사모님, 김종군목사님이,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깜짝 방문하셔서 즐거웠고 기도시간 결단한 것을 편지로 하나님께 드렸는데 연말에 이 편지가 담긴 타임캠슐을 개봉할 것이다.
중등부는
폭우속의 수련회로 오히려 빗속의 멋진 레일바이크 시승과 더욱 뜨거운 기도회를 가지며, 자신들이 손수 준비한 문화제로 연극과 악기연주회를 가졌다,
고등부는
1분도 아까운 고3들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참석하여 먼저 하나님을 높이며 은혜를 구했으며 캐나다에서 온 지혜는 “나를 위한 수련회였다” 고백할 만큼 깊은 은혜체험과 결단을 했고 그 어머니는 한끼 금식하며 수련회를 위해 기도했다.
비가 쏟아지든지, 햇빛이 내리쬐든지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며 청년1,2부 새가정부 모두 모두 말씀이 심겨지고 꽃피고 소망의 열매가 맺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충만한 귀한 수련회였다.
당신의 자녀가 이렇게 물을지도 모릅니다.
;그후에 일어난 다음세대(N세대)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악을 행하게 되었는데(사사기 2;10)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엄마 아빠는 무엇을 했느냐’고…… - 낮은 울타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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