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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님!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10년전 청담동 삼익아파트에서 살다가 카나다에 이주해온 손현숙 집사입니다. 목사님기억하시나요? 박빛나쌍둥이이모 라면 더 기억이 잘나시겠지요? 목사님의 인자하신 모습,웃으시는 모습이 참 귀여우셨던(용서하세요)목사님 얼굴이 스쳐지나갑니다. 삼익2구역식구들과 모든 성도님들 모두모두 잘 지내시겠지요 물론 강변교회도 많이 부흥하셨을테고요. 늘 남편구원을 위한 한가지 기도 제목으로 하나님께 떼쓰고 울며 또 힘들땐 목사님 집무실에 찾아가 상담하고 울때 목사님은 따뜻한 위로의 말씀과 권면과 기도로 저를 위안해 주시곤 하셨읍니다.
그때는 참어려웠지만 그때그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와 저의 가족들 아직도 어둠속에 있을테지요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동안 잠깐 한국에 나갔었지만 그때마다 시간과 여건이 마땅치않아목사님 찾아뵙지도 못하고 왔습니다. 물론 벤쿠버에서의 생활이 마음의 여유가없었기는 마찬가지지만때때로 강변교회싸이트에 들어가목사님 설교를 듣는중 목사님이 메일에소식도 남겼지만 목사님께서 못보셨던것같습니다.
약 두달전 다니던교회를 옮겨 온 누리비전교회에출석하면서강변교회식구였던강은복장로님과 박성신권사님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반가워서 강변교회이야기와목사님이야기에 시간가는줄몰랐읍니다.
목사님이곳에서 저의 남편은 집사의 직분을 받고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있읍니다 목사님의 저의 가족을위한 기도에너무너무 감사를드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저의 아이들 범상이와 범주도 대학을 잘마치고외국인직장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또한 주님을 잘섬기고 있읍니다. 강변교회 식구들과 목사님, 사모님가정에 늘 주님께서 동행해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벤쿠버에서 손현숙드림 2006,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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