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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성 목사
  그리스도인과 휴가(막6:30-31)
  

2010. 8. 1(주일) 허태성 목사
그리스도인과 휴가(막6:30-31)

어떤 젊은이가 벌목을 하는 현장에 취직이 되었다. 그 직장은 하루의 품삯이 정해져 있지 않고 일한 만큼 품삯을 받는 방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그 젊은이는 남들보다 돈을 더 벌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이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였다. 하루의 일이 끝나고 품삯을 받게 되었을 때 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젊은이는 나이가 든 선배 노동자를 찾아가서 그 이유를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 선배는 빙긋이 웃으며 "나는 쉬는 시간마다 도끼날을 갈았다네!" 라고 대답하였다.

휴식은 하나님의 지혜이다. 사람들은 열심히 일만 하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보다 더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부지런히 일하고 제 7일에는 안식하라고 명령하셨다. 또한 땅도 6년간 경작했으면 그 다음해에는 안식년을 두어 쉬게 하라고 분부하셨다. 기계도 계속 서용하면 열이 나서 열을 식히면서 사용하여야 오래 쓸 수 있다. 하물며 연약한 인생이야 말해서 무엇하랴? 오늘은 휴가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에 대하여 본문을 통하여 몇 가지 교훈을 받고자 한다.

1.휴식은 명령이다.
십계명의 제4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이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잠간 쉬어라'고 명령하신다. 쉬고 싶어도 쉬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 그러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으니 믿고 쉴 줄도 알아야 한다. 신앙생활이란 주님 안에서 쉬는 생활이다. 무거운 짐을 다 주님께 맡기고서 쉬는 것이 믿음이다.

2.쉬기 위하여서 평소에 열심히 일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누구에게 쉬라고 하셨는가? 전도활동을 열심히 하고 돌아와서 사역보고를 하는 사도들에게 명령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시고 '너 좀 쉬는 게 좋겠다' 는 생각이 드셔야 되지 않겠는가? 평소에 게으르게 산 사람은 쉴 필요도 없고 쉴 자격도 없는 것이 아닐까?

3.쉬기 위하여 한적한 곳을 찾아야 한다.
한적한 곳은 사역의 대상인 사람과의 접촉이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도시에서 살고 있는 우리 강변교회 교우들로서는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이면 좋을 것이다.

4.잠간 쉬라고 하셨다.
쉬는 것은 그 무엇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너무 오래 쉬면 일에 대한 감각도 떨어지게 된다. 어느 정도의 시간을 쉬어야 할까? 개인마다 약간씩 다르겠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일을 준비하기 위한 마음을 추스릴 정도면 되지 않을까?

5.쉬는 곳에 주님과 같이 가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주님을 버리고 어디론가 숨어서 마음대로 노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짓는 것이다. 그리고 몸이 쉬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우리들의 영혼이 쉬어야 진정한 쉼이 되는데 우리들을 쉬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안식을 누릴 수가 없다.

올해는 우리 강변가족이 함께 여름휴가를 가지려고 한다. 물론 강변가족수련회를 준비하는 교역자나 준비위원들에게는 쉬는 것이 아니라 더 긴장하고 일해야 하는 시간임을 안다. 그러나 내가 수고함으로 더 많은 성도들이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은 값진 봉사일 것이다. 육신의 가족이나 영적인 가족인 교우들과 진정한 쉼을 누리기를 기도드린다.

[인쇄하기] 2010-07-31 14: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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