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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1편 "여호와의 행사가 크시니" ( 1998.7.1.)
다윗은 시 110편에서 메시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메시야에 대해 예언했다. 시 111편에서는 하나님의 행사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하나님의 크신 행사들을 열거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기억하며 무엇을 말하는가?
1. "할렐루야 내가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1-2)
"할렐루야"(1). 다윗이 하나님의 크신 행사를 돌이켜보며 생각할 때 그의 입에서 먼저 나온 말은 논리적인 진술이 아니라 감탄적인 찬양과 감사였다. 이는 바울이 고난의 의미를 고백하며 기술하려고 했을 때 그의 입에서 제일 먼저 나온 말이 논리적인 진술이전에 감탄적인 "찬송하리로다"였던 것과 같다(고후1:3). 다윗은 하나님의 크신 행사를 혼자서 조용히 찬양하고 감사할 수가 없었다. "정직한 자의 회와 공회 중에서" 즉 참된 신자들의 공적인 모임 가운데서 진심으로 찬양하고 감사해야만 했다.
"이를 즐거워 하는 자가 다 연구하는 도다"(2). 하나님의 행사는 크고 위대하시기 때문에 신자들은 그것을 즐거워 하며 깊이 알아보려고 연구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자는 그것을 말하고 또 말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으며 그것을 연구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다. 누가도 주님의 행사를 진술하려고 했을 때 그 모든 일을 깊이 살피며 연구했다(눅1:3).
2. "그 행사가 존귀하고 엄위하며 그 의가 영원히 있도다" (3-4)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의 행사의 성격을 하나 하나 나열하며 진술했다. 하나님의 행사는 "존귀와 위엄"을 갖추고 있다. 그의 행사는 "공의"로우시고 "영원"하다. 그의 행사는 인간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이"하다. 그의 행사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다."
3.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양식을 주시며" (5-9)
여기서 다윗은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크신 행사들을 열거하며 하나님을 더욱 힘있게 신뢰했다. (1)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는 이스라엘에게 양식을 주시면서 즉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와 물을 주시면서 이스라엘의 족장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다. (2) 하나님은 이스라앨 백성들에게 열방 즉 가나안 민족들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시면서 그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셨다. 7절과 8절에서는 위에서 진술한 하나님의 행사의 성격을 다시 반복해서 진술했다. 하나님의 행사는 "진실하고 공의로우며" "확실하고 영원하다." (3)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구속을 베푸시면서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다. 결국 이스라엘에게 크고 기이한 행사를 나타내신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지존하신 분이시다!
4.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10).
하나님의 크고 기이한 행사를 진술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린 다윗은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좋은 지각을 가지는 것이며 하나님을 찬송함이 영원히 남아 있는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세상의 것들은 모두 지나가지만 "여호와를 찬송함만이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5. 적용: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시110), 하나님이 이루신 크고 기이한 행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송하는데(시111) 힘과 정성을 쏟자! 그것이 인생의 본분이요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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