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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4편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1998.8. 5.)
이 시편은 "할렐루야 시"(111-118, 146-150)에 속하는데, 특히 "출애굽 할렐루야 (Exodus Hallelujah) 시" 중의 하나이다. 이 시편들은 유대인의 큰 절기 때마다 부른 것인데, 113,114는 식사 전에 115,118은 식사 후에 부르기도 했다.
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1-2)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1). 출애굽 사건은 모든 구원 사건의 모형이다. 구원은 죄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죄악의 세상에서 '나오는' 사건이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불러 죄악의 세상에서 나오게 하시고 죄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죄악의 세상에서 나온다.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아 갈대아 우르에서 나왔고, 이스라엘은 애굽과 바벨론에서 나왔으며, 신자들은 주님의 택하심을 받아 죄악의 세상에서 나왔다("너희는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요15:19). 구원 받은 자들은 항상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죄악의 세상에서 나온 사건을 기억하고 회상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할렐루야!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2). 죄인들이 구원함을 받는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소가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는 그의 영토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함은 받은 자들은 예배와 하나님을 증거하는 전도와 봉사에 전력해야 한다.
2. "바다는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도다" (3-6)
"바다는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도다" (3). 하나님의 구원 행사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초자연적인 능력이 나타나곤 했다. 출애굽 초기에는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이적이 나타났고(출14), 40년이 지난 말기에는 요단강이 멈추는 이적이 일어났다(수3). 바다와 산과 같은 방해물들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모두 굴복한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자들은 이렇게 감격하며 놀라워 한다.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찜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찜인고!"(5). 하나님은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일본 나라도 무너뜨리고 술 귀신도 물러가게 하시며 돈 귀신과 정욕 귀신과 무당 귀신도 도망가게 하신다. 일곱 귀신도 물리치셨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할렐루야!" 한다.
3. "땅이여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7-8)
"땅이여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7). 하나님의 구원의 행사는 출애굽 사건에 국한하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경험하게 되는 '오늘의 사건'이다. 그러므로 온 땅과 그 가운데 있는 거민들은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앞에서' 떨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대해서 가지는 피조물들의 자세는 찬양과 경외이다. 하나님은 반석이나 차돌을 변하여 못과 샘이 되게 하신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양한다.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욥28:28). "The fear of the Lord, that is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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