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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6편 내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 (1998.8. 19.)
이 시편도 "할렐루야 시"(111-118, 146-150) 중의 하나로 기도를 응답하시고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므로" (1-14)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간구를 들으시므로" (1). 성도들의 감사와 기쁨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환난과 위기에서 구원하시는 일로부터 온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다니! 나 같은 것을 구원하시다니!" 기도 응답과 구원 체험은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찬양하게 만들며 평생토록 간절히 기도하게 만든다.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음부의 고통이 내게 미치므로"(3). 이제 이 시인은 자기가 당했던 극심한 죽음의 위기를 기술한다. 죽음의 위기에서 환난과 슬픔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 위기가 자기로 하여금 하나님께 기도하게 했다고 진술한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시도다"(5). 결국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와 자비를 베푸셔서 낮게 된 그를 구원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편안을 누렸다. 그리고 하나님을 계속해서 찬양하며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평생토록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게 살겠다고 서원했다.
"내가 믿는 고로 말하리라"(10). 이제는 간증까지 한다. 즉 그가 큰 환난을 당했을 때 당황한 나머지 자기를 돕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불신하며 모두가 다 거짓말장이라고 단죄한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를 구원하셨다. 그래서 구원의 잔을 높이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게 살겠다고 서원한 서원을 갚겠다고 다짐했다.
2.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15-19)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15). 죽음의 위기에서 건짐을 받은 이 시인은 이제 앞으로 다가 올 죽음 자체도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의 관점에서 보게 되었다. 즉 죽음이 성도에게 있어서는 무서운 것도 끔찍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귀중한 것이라는 것이었다.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죽음은 귀중한 것이고 축복 된 것이다. 주의 종인 성도들은 죽음을 통해서 모든 죄악의 결박에서 벗어나서 자유함을 누린다.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17). 이 시인은 다시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리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게 살겠다고 서원한 서원을 모든 사람들 앞에서 갚겠다고 다짐한다. 예루살렘 즉 하나님의 도성 가운데서 그 서원을 갚겠다고 재삼 다짐한다. 은혜를 입은 자들은 마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원해서 서원을 갚는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도하고 합당하게 살겠다고 다짐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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