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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07편 구속함을 받은 자의 감사와 찬송 (98.5.20.)
시편107편은 범죄한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에서 구출하시고 고국으로 귀환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시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며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가 이 시의 주제이다(8,15,21,31).
1. "구속 받은 자는 이 같이 말할찌어다" (1-3)
"여호와께 감사하라"(1). 구속함을 받은 자, 즉 공로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함을 받은 자가 할 말은 그저 감사하다는 말과 아울러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을 들어내며 하나께서 저희를 구속하신 사건을 그대로 진술하는 것이다. 범죄한 이스라엘이 다시 한번 포로에서 구출되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2. 감사해야 할 것들 (4-32)
시인은 포로 생활 중에서 입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네 가지로 분류하여 진술했다.
(1)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4-9). 이방에서의 포로 생활은 마치 사막의 방황처럼 절망적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거기서 구출하여 거할 성으로 인도하셨다.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 고통을 당했을 때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하나님께서 저들을 고통에서 구출하셨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
(2) "곤고와 쇠 사슬에 매임에서"(10-16). 70년에 걸친 포로 생활은 감옥에 갇힌 죄수와 같아서 흑암과 사망과 고통의 그늘 아래 있는 것과 같았는데 하나님께서 놋문을 부수고 거기서 구출했다. 저희가 곤고와 쇠 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뜻을 멸시한 죄악 때문임을 알고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하나님께서 저들을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구출하셨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
(3) "[질병과] 사망의 문에서"(17-22). 저들의 포로 생활은 식욕을 잃고 사경을 헤매는 중환자와 같았는데 하나님께서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셨다. 저희가 사망의 문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저들의 범과와 죄악의 연고임을 알고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내사 저들을 위경에에서 건지셨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
(4) "광풍과 바다 물결에서"(23-32). 저들의 포로 생활은 저들의 삶을 뒤집어 엎는 노도 광풍과 같았는데 하나님께서 광풍을 평정히 하사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셨다. 저희가 이리 저리 구르며 비틀거리면서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하나님께서 저들을 광풍에서 구출하셨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이한 일을 인하여 그를 찬송할찌로다."
3. 정직한 자는 기뻐하며 (33-43)
여기서 시인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걸쳐 심판과 아울러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깨달아 알고 정직한 자는 하나님의 구원의 행사를 바라보며 기뻐하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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