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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더 해 갈수록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본 교회 윤성원양(청년 1부) 바이올린 독주회가 지난 5월 31일 금호 아트홀에서 열렸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시작해서 2시간 남짓 “노련한 연주로 객석을 사로 잡았다”는 평을 받은 윤양을 만나 보았다.
주일 대예배 때 짤막하지만 윤양의 연주를 듣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행복하다는 성도들이 많던데, 언제부터 대 예배때 연주를 하게 되었나요.?
청담동 시절 중학교 때부터 했는데, 대 예배에 참석하다 보니 중 고등부 예배를 볼 수 없었어요. 아빠가 하루 종일 교회에서 보낸다고 대 예배만 보기를 원했어요.(참고로 이 당시 윤양 아버님은 교회를 다니지 않으셨다) 그래서 친구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지요. 고등학교 3학년 후반 예술 종합학교 입학이 허가된 후에야 고등부 행사인 “아가페의 밤”에 고3으로 고2학생들의 행사에 찬조 출연하면서 부터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술 활동은 정말 외롭고, 인내가 필요할 뿐 더러 천부적인 재질이 있어야 한다던데, 어떻게 바이올린을 하게 되었나요?
어머니(진혜숙 성도)께서 학창시절 피아노를 치셔서 친구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하셨는데, 그때 바이올린을 하셨던 김혜정 권사님(현 온누리 교회)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지요. 현재는 서울 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졸업, 한국예술 종합학교 음악원 전문사 1년 과정 중에 있습니다.
94년 이화-경향콩쿠르 1위 입상을 비롯해서 수 차례 수상경력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또 매 해 방학 때는 김남윤교수와 해외 연주여행을 한다는데, 연주할 때는 떨리지 않아요?
막상 연주할 때는 안 떨리는 데, 대기중에는 떨려요. 그래서 사람들 마다 틀리지만 주기도문을 외우기도 하고,또는 이사야41:1절(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를 계속 외우기도 하는데요. 저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앞으로 특별한 계획은?
전에는 나름대로 앞날을 설계하고, 계획도 세웠지만 해가 갈수록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요.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 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는 말씀을 늘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해 맑고 앳된 모습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순간 순간 엿볼 수 있었다. 동석한 어머니 진혜숙 성도는 “지금의 성원이는 강변교회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큰 것 같아요. 많이 사랑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며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기도를 요청했다. 강변교회의 보석과도 같은 성원양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용하실 것을 믿기에 그를 위한 강변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는 계속 될 것이다.
취재 : 김충자 집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