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김명혁 목사 [ E-mail ]
  Re: 사랑하는 김명혁목사님께
  

사랑하는 신선희양에게,



언제나 부드럽고 상냥하게 웃는 선희양의 글을 읽고 정말 반가왔습니다. 그런데 벌써 게을러지고 싶다는 선희양의 말에 유구무언 망연자실이오. 몸과 정신은 쓰면 쓸수록 힘이 솟아나지만 쓰지 않고 그냥 두어두면 힘이 빠지고 병들고 그리고 죽는 법이오. "좀더 편한 봉사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편한 봉사는 없는 법. "주일에 아침 일찍 오지 않아도 되고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에게 편지쓰지 않아도 되고, 공과공부도 미리하지 않아도 되고...." 라고 했는데 그런 생각은 아주 많이 늙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노할머니 노노할아버지들이나 생각해 볼만한 것이오. 나는 고등학생 시절과 대학생 시절에 주일이면 아침 일찍 교회에 와서 (때로는 점심밥을 싸 가지고) 저녁 예배 마칠 때까지 교회에 있다가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가곤 했는데...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어 진 것 같습니다. 너무 심한 이야기를 한 것 같아 미안하지만 그러나 선희를 위해서 한 말이니 잘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With love, 김명혁 목사

[인쇄하기] 1998-11-18 15:38:17


   


관리자로그인~~ 전체 5829개 - 현재 389/389 쪽
번호
제목
이름
파일
날짜
조회
9 채희선 1998-12-02 2266
8 황인범 1998-11-30 2183
7 김미영 1998-11-29 2268
6 신선희 1998-11-16 2427
김명혁 목사 1998-11-18 2359
4 김 관중 1998-11-12 2620
3 박윤애 1998-11-12 2527
2 김명혁 목사 1998-11-13 3020
1 김종군 1998-11-11 2691
[383] [384] [385] [386] [387] [388]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