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소식지

  하상원 집사
  제63호-구역탐방 청년3부를 소개합니다
  

청년3부를 소개합니다

하상원 집사 청년3부 회장


2005년 저희 부부는 아내의 회사 근처로 이사 오게 되고 아이를 출산하면서 주일에는 인근의 대형교회에 자유로운 분위기의 저녁예배만 드리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누구 집사님의 아들 누구 권사님의 딸이 아닌 그냥 수많은 교인 중 한 명으로 익명성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3년이 흘러갔고, 아이가 의사표현도 하고 말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는 주일날 교회 가는 것이 뛰어 놀지도 못하고 한 시간을 좁은 의자에 갇혀 조용히 있어야 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잘 놀다가도 교회 가자 하면 그때부터 가기 싫다며 투정부리는 딸을 보면서 우리 부부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인 강변교회에 2007년 9월 어느 주일 지하 1층 유아부 예배에 처음으로 같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강변교회 출석한지 약 2개월쯤 되었을 때 유아부 정옥배 전도사님과 저와 이름이 같은 한 형제 분이(박상원 집사) 저희를 젊은 부부 모임에 초대하셨습니다. 소속감이나 성도간의 교제 없는 교회 생활에 문제를 느끼고 강변교회를 찾아온 저에게는 ‘젊은 부부 모임’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딱 적합한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임은 예배 직후 고등부실로 모여 점심식사를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층의 식당에서부터 밥, 국, 김치를 날라다가 상을 차리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식당보다는 좀 덜 복잡했고 어린 아이들을 돌보기 좋았습니다. 한주간의 가정에서의 일 직장에서의 일들을 이야기하면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예외로 지금은 해외에 나간 이성길 형제는 도저히 동갑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외모와 분위기인데 말 놓고 친구 하자고 해서 참 어색해 기억이 납니다. 의도적으로 친한 척하고 무척 부자연스럽지만 “성길아”, “친구야” 하고 불러보기도 했는데 부르다 보니 친해졌습니다.

그 해 크리스마스 날 예배 후 모든 회원이 한 가정으로 모여 음식을 나누고 준비한 선물 교환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혼 이후 매번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답게 지내 본적이 없는데 그리스도인 공동체 안에 소속되어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부부싸움을 한 주에 모임에 가면 다른 부부들이 갈등하다가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모두들 공통적으로 이 시대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 기쁘시게 하는 자녀로 키울 것 인가에 대한 고민과 서로에 대한 격려는 거의 매주 반복되는 주제였습니다.
또 세상에서 기독교인으로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들, 여러 문제를 비슷한 시기에 고민하고 있거나 고민했던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역시 나만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식사하면서 교제 중일 때는 가벼운 농담, 잡담이 오가기도 하고 아주 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이다가도 성경공부 시간으로 들어가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고민함에 있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어떤 것이 성경적인지 고민하고, 같이 기도하고, 서로 격려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주일 모임 이외에도 작은 봉사로 석 달에 한번 인근 복지관에서 독거 노인들 생일잔치 모임과 일년에 한차례 수련회를 다녀왔고, 가을 교회 바자회 때 형제들은 육체노동으로 자매들은 무료 차 대접으로 참여 하였으며 이외에도 기회 될 때 가능한 가족끼리 야유회나 운동회형식으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청년3부 모임은 저에게 있어서 주일날 예배만 드리던 선데이 크리스찬에서 벗어나 주중에도 내가 주님의 자녀이며 주님 뜻대로 살기로 노력 해야 하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성도간의 교제가 얼마나 기쁘고 유익한 것인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주말을 기다리게 되는 큰 이유가 되었고 강변교회가 내 교회라는 소속감을 가지게 되는 바탕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청년3부는 강변교회 교인이면서 20~30대 부부들의 모임입니다. 97년에 새가정부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화룡 목사님께서 담당교역자로 섬기고 계십니다. 이후 젊은 부부반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금년에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09년 현재 약 15가정이 함께 하고 있으나 2010년에 많은 가정의 가장이 40대로 접어들면서 약 4~5가정만 남게 되었습니다. 청년3부 모임에는 나오지는 않으나 강변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20~30대 부부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해요! 청년 3부를!!!
회원 중 저희 부부를 제외하고는 부부 중 적어도 한 분은 성가대, 주일학교, 제직부서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임을 지하에서 따로 하고 다른 부서와 만나고 교제하는 기회가 적었던 부분 때문에 누가 청년3부인지 무슨 모임인지 궁금해하는 교인이 계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는 등의 이유로 바쁜 직장일 등을 핑계로 교회 여러 봉사나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부분도 반성해 봅니다. 저희가 청년3부이기 이전에 강변교회 교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강변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청년 3부는 함께 해요!!!
좀더 기도하고 찬양하고 열심을 내고 전도하겠습니다. 가정을 이룬지 얼마 되지 않고 미숙하고 연약한 점이 많은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십시오. 청년3부 함께 해요!!


[인쇄하기] 2010-02-24 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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