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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2(수) 허태성 목사
미덕(7) 희락심(喜樂心, Happiness)
(빌 4 : 4)
1.희락심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 : ①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이다. ②호기심이 많다. ③무엇이든지 즐거운 것이 좋다. ④낯선 사람에게 그다지 적대감을 느끼지 않는다. ⑤모임 등에서 튀고 싶어 하는 편이다. ⑥많은 일을 동시에 한다. ⑦고통스런 상황을 피한다. ⑧타인의 어려움에 잘 공감하지 못한다. ⑨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을 싫어한다. ⑩집중을 잘 못한다. ⑪어두운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 ⑫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 하는 일을 좋아한다.
<쾌락주의자-“솔로몬”형으로서 ‘무엇이 흥미로운가?’,삶을 즐기자'가 주요관심사이다.>
2.'희락심'의 의미 : 희락이란 기쁨과 즐거움을 말한다. 이 단어는 잘 사용되지 않는 편인데 '쾌락심'과 동의어이다. 그런데 '쾌락'이란 말이 일반적으로 육감적이고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될 때가 많기 때문에 성경에서는 '희락'이란 단어를 사용한다(잠12:20, 롬14:17, 갈5:22). 영어로는 'Happiness(행복)' 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어원상 '하나님이 허락하신 좋은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희락에는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이 있고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 불완전한 것과 완전한 것이 있다.
3.하나님이 주신 극치의 기쁨 :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셨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 보다 더하니이다."(시4:7) 은혜를 받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큰 기쁨과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이 아닌 것에서 희락을 찾으려는 욕구를 갖게 되었다.(렘2:13) 더 나아가 인간은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딤후3:4) 또한 오히려 악을 행하며 쾌락을 누리기도 한다.(잠2:13-14) 죄를 지을 때 일시적으로 쾌락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것은 곧 죄책감과 두려움 그리고 수치심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바뀐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 뜻을 행하며 교제하는 중에서만 인간은 진정한 희락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4.희락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 : 모든 인간은 희락의 삶, 행복한 삶, 쾌락적인 삶을 본능적으로 추구하며 고통스러운 것은 가능하면 회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쾌락을 지나치게 추구하거나 고통을 반복적으로 회피하게 되면 그 사람은 성숙한 심리를 갖지 못하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경험하는 증상을 갖게 된다. 정상적인 희락을 느낄 때 하나님은 인간의 뇌속에서 '도파민'과 같은 화학물질이 분비되게 만드셨다. 이것을 인위적으로 어떤 물질이나 약물을 투입하여 만들어내려고 할 때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결국은 중독을 불러올 뿐이며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 주님은 기쁨이시다. 주 안에서 기뻐하는 법을 배우라.
5.건강한 희락심을 가꾸기 위하여 : ①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성찰하라. ②말씀 묵상을 훈련하라. ③기독교적인 세계관으로 연구하라. ④하나님과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이벤트 전문가가 되라. ⑤순결한 결혼생활을 하라. 항상 기뻐하며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라. ⑥혼자만 즐거워하지 말고 당신 옆에 있는 사람도 생각하라. ⑦너무 일을 많이 만들지 말고 업무량과 시간을 고려하여 잘 조절하라. ⑧마음껏 즐기고 누려 본 결과 모든 것이 헛됨을 알았던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라. ⑨자기중심적이 되는 것과 중독되는 것을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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