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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성 목사
  지혜로운 인생(눅12:13-21)
  

2008.8.24(주일) 허태성 목사

지혜로운 인생(눅 12:13-21)

우리는 한 번 산다. 두 번이 아니다. 우리의 삶이 귀중한 것은 단 한 번뿐이라는 데 있다. 그러기에 잘 살아야 한다. 우리의 삶은 마지막에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두 종류의 인생이 있다. 어리석은 인생과 지혜로운 인생이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24-27에서도 그 집을 모래 위에 짓는 어리석은 인생과 반석위에 짓는 지혜로운 인생으로 교훈하신 적이 있다. 오늘 본문에도 어리석은 인생이 등장한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나? 그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그가 살아가는 방식과 반대로 살면 지혜로운 인생이 될 것이다.

1.오늘 본문의 비유를 말씀하시게 된 원인은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부탁을 함으로써 그에 대한 답을 말씀하시다가 이 비유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 사람은 돈에 대한 문제로 찾아왔다. 그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려고 온 것이 아니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해서 온 것도 아니었다. 돈 문제 때문에 왔다. 그는 형과의 화목을 위해서 온 것이 아니었다. 형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온 것도 아니었다. 오직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왔다. 아마 형도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유산을 혼자 다 차지해 버리자 동생은 화가 났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이 안 되자 예수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다 예수님과 안면이 있는 것 같았다. 예수님께 왔고 예수님과 아는 사이였지만 그들의 관심은 예수님도 아니었고 형제간의 화목이나 사랑도 아니었다. 예수님은 저희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의 재판장이나 돈 나누는 자가 아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쳐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다.' 즉 '나를 바로 알아라.' '생명은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다.'

2.비유에 나오는 사람은 왜 어리석은가?
1)그는 '소유의 넉넉함이 생명의 풍성함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였다. 이 말은 오늘 우리의 시대에서 반론을 제기하기가 거의 힘들 정도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하여 부요해야 한다.'(21절)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에 대한 부요함보다 물질의 부요함을 더 원하며 사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2)그는 자신을 그 물질의 소유자라고 확신하였다. 자신이 노력하여 얻은 소득이니까 당연히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였다. 사실 우리는 다 그렇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 내가 벌었으니 내 것이고 내 것이니 내 마음대로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지 않는다. 나는 너에게 물질을 얻을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주어서 네가 물질을 소유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물질을 우리에게 관리하도록 맡겨 놓은 것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하겠는가? 누구의 생각이 옳은가? 누구의 생각으로 통일할 것인가?

3)그는 물질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려고 하지 않고 창고를 더 확장하여 거기에 쌓아 두려고 했다. 어떤 계획에 의하여 물질을 저축하거나 저장하여 두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 문제는 그것들을 쌓아 놓고 그것들을 통하여 평안과 즐거움을 얻으려 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물질을 하나님의 자리에 놓은 것이다. 하나님 대신 물질을 숭배하게 된 것이다. 이는 어리석은 것이다. 인간은 피조물로서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섬길 때만 진정한 평안과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다. 파스칼의 말처럼 하나님으로 채우지 않으면 절대 채울 수 없는 공간이 있다.

4)그는 물질을 자기 것으로 착각했을 뿐만 아니라 시간도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 그렇게 빨리 죽음이 찾아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천년만년을 살며 물질의 풍성함을 통하여 큰 행복을 누릴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질문하신다. 하루 아침에 물질도 시간도 재능도 주인이 와서 환수해 가버리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

3.그리스도인으로서 인생에 있어서 재정관리 원칙을 이제라도 세워야 한다. 지난 목요일 국민일보에 실린 수원 수영교회 유성은 목사가 말하는 8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① 재물의 소유주가 누구인지 깨달아라. 즉 청지기 정신을 소유하라.
② 재정 계획을 세우고 예산안을 수립하라.
③ 빚을 속히 청산하라.
④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⑤ 가진 것은 주님을 위해 기꺼이 쓰라.
⑥ 일찍부터 저축하라.
⑦ 얼마를 벌 것인가 목표를 정하라.
⑧ 십일조 생활을 하라.

옛날보다 더 공부도 많이 하고 유식해 졌지만 사실은 어리석은 인생이 더 늘어가고 있다. 불을 보고서 죽을 지도 모르고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돈을 보고서 달려드는 어리석은 인생이 많다. 나의 시간, 나의 재능, 나의 물질 다 내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뜻대로 쓰라고 맡겨 주신 것들이다. 나는 관리하고 유통하는 일만 잘하면 된다. 그것이 지혜로운 인생이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이다.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근심으로써 자기를 찌르고 있는데도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의 소망을 정함이 없는 재물에 둘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자.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다.(딤전6:10,17-19)

강변가족 모두가 마지막 주님 앞에 서는 날 지혜로운 인생으로 칭찬을 받기를 바라며 기도드린다. 한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의 자리에 서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소유자가 아니다. 관리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이다. 다 지나간다. 다 날아간다. 다 사라진다. 그렇게 없어지기 전에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대대로 은혜와 복을 누리는 청지기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인쇄하기] 2008-08-27 15: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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