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 수요강해 | 칼럼


  허태성 목사
  이단을 경계하라(요일4:1-6)
  

2008.9.7(주일) 허태성 목사

이단을 경계하라(요일4:1-6)

예수님의 제자 중 가장 오래 살았던 사도 요한은 성경기록에 있어서 3관왕이었다. 그는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요한1,2,3서)과 요한계시록을 썼다. 특이한 것은 그가 기록한 성경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3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즉, 요한복음은 믿음을 주제로, 요한서신은 사랑을 주제로 요한계시록은 소망을 주제로 섰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본문은 사랑을 주제로 한 요한서신의 한 부분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랑하라고 말하는 요한 사도의 입에서 어떤 사람들을 경계하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심지어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명령을 받았지만, 이 말이 모든 사람을 무조건 다 받아들이라는 것은 아니다. 경계하여 드러내고 교제를 하지 말고 교회에서 쫓아내어야 할 사람도 있다는 말이다. 누구를 그렇게 하라는 것인가? 바로 이단이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사람들이 이단인지를 아는 것은 쉽지 않다. 때로는 자기들의 전통과 다른 방식으로 예배하거나 좀 다른 신학적인 견해를 갖는 사람을 너무 쉽게 이단이라고 정죄하여 큰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다. 나와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나와 다른 것이 꼭 잘못된 것은 아니다. 이 문제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성경이다. 그러나 이단도 성경을 근거로 내세울 때가 많기 때문에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며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한다.

1.이단이란 어떤 존재인가?
첫째, 이단은 성령과 다른 영의 지배를 받는다.(2-3). 이단은 겉으로 보면 기독교인과 비슷하다. 성경을 가지고 있고 교회를 다니고 기도를 하고 전도도 하고 기독교적인 주제를 기독교적인 용어로 말한다. 그들은 어떤 면에서는 기독교인들보다 더 열성적이고 헌신적이다. 그래서 속기가 쉽다. 그런데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영이 성령이 아니라는 것이다. 영은 눈으로 볼 수가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다. 실체가 없다. 눈으로 볼 수 있다 해도 속기가 쉬운데(요즈음 중국산 굴비가 영광 굴비로 둔갑되어 판매되고 있다), 보지도 못하는 것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사도 요한은 이단을 판별하는 시금석을 본문 2,3절에서 이야기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어떻게 고백하는가? 즉 그분을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은 하나님께 속한 성령이지만 그것을 부인하는 자는 적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것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것이 왜 그리도 중요할까? 예수님이 육체로 오셔서 우리들의 죄를 위하여 그 육체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것과 그 죽으신 육체가 3일 만에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것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와 부활을 부인하는 것이다. 겉모양이 아무리 경건하고 거룩하게 보인다고 해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부인하는 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사람은 그가 소유한 영에 의하여 생각이 지배를 받고 그 생각에 의하여 삶이 지배를 받는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알 수 있다. 영이 다른 것은 숨길 수 없다. 남미의 정글에서 사역하던 어떤 선교사가 어느 날, 전도하여 믿게 된 제자 한 사람을 데리고 도시에 있는 시장에 가게 되었다.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선교사가 물건을 사느라 집중하고 있는 사이에 그 제자가 시장 한 쪽에서 설교하고 있는 이단 전도 집회에 가있었다. 너무 걱정이 된 선교사는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 그를 만나서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 제자가 말하기를 자신 속에서 '저것은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고백하였다. 그 사람 안에 계신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늘 성령으로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성령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둘째, 이단은 세상의 영을 소유하고 있다(4-5). 이단은 그 주인인 마귀가 세상적이다. 세상이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이단은 세상을 좋아한다. 이단은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을 좇게 만든다. 겉으로 보면 아닌 것 같지만 그 이단의 집단 안에 세상이 너무도 확실하게 살아있다. 높아지려고 하고, 돈을 좋아하며,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폭력을 행사한다. 그들이 추구하는 세상은 이 세상에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것이다. 저희는 세상에 속해 있기에 세상에 속한 말을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 적대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따라간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세상을 버리는 것이다. "나 이제 주를 따라 가려네 세상 죄길 버리고 생명길을 가려네'라는 복음성가 가사처럼 주님을 따르는 길은 세상길이 아니다. "세상 등지고 십자가 보네" "이 세상 사람 날 몰라 줘도" "세상 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영국황제 루이스가 날 부러워해" 우리가 세상을 좋아하면 이단에게 유혹당하기 쉽다.

셋째, 이단은 미혹의 영이다(6). 이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기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 이단은 자신들의 교묘한 말로써 오히려 진리를 따르는 자들을 미혹한다. 그들은 거짓말을 한다. 그런데 자신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혹의 영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깨달을 것이 진리라고 확신한다. 오랫동안 감추어 있던 비밀이 자신들에게 계시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때로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위기감을 느끼게 하고 직장, 학교 심지어는 가정도 다 버리도록 한다. 그러므로 진리 가운데 굳건하게 서 있지 아니하면 미혹을 받기 쉽다. 성경을 알아야 한다. 기독교의 교리도 알아야 한다. 기존의 가르침과 다른 교훈에 대하여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이단은 그 선교 대상이 일반 불신자보다도 기존의 신자들이다.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그들이 진정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다면 왜 성령께서 세우신 교회를 넘어뜨려고 하겠는가? 영이 다른 것이다. 성령을 가장한 마귀의 영인 것이다.

2. 이단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옛날에는 이단을 명칭만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통일교, 전도관, 초막절같은 것이다. 구원파는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교단 명칭을 썼다. 그러나 오늘 날은 우리 교회와 똑 같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라고 붙인다. 이런 교단이 한 200개 정도 된다고 한다. 명칭만 가지고도 알 수 없다. 어떤 경우에는 기존의 교회당 건물을 매입하여 들어오면서 같은 교단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신천지 추수꾼'의 경우에는 교회에 새신자로 위장하여 들어오기도 한다. 마치 최근에 검거된 여간첩 원경화의 경우처럼 말이다. 공짜로 여행을 시켜 주는 방법이나 성경을 공짜로 가르쳐 주는 방법 등은 이미 고전이 된지 오래다. 내가 건강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모기는 깨끗하게 샤워한 사람보다 땀을 흘리고 나서 씻지 않은 사람에게 더 덤벼든다는 실험결과가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야 미혹을 받지 않는다. 사도 요한은 1절에서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다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2000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다 더 많은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있을까 생각해 보라. 한국은 이단이 많이 발생한 부분에 있어서도 세계 최고이다.
[인쇄하기] 2008-09-10 10:27:08


   


관리자로그인~~ 전체 609개 - 현재 7/41 쪽
번호
제목
이름
파일
날짜
조회
519 허태성 목사 2008-09-29 1668
518 허태성 목사 2008-09-22 2032
517 허태성 목사 2008-09-17 1750
허태성 목사 2008-09-10 2017
515 허태성 목사 2008-09-02 1964
514 허태성 목사 2008-08-27 1956
513 허태성 목사 2008-08-19 2248
512 허태성 목사 2008-08-10 1887
511 허태성 목사 2008-08-02 2142
510 허태성 목사 2008-07-27 1919
509 허태성 목사 2008-07-24 1998
508 허태성 목사 2008-07-05 2170
507 허태성 목사 2008-07-01 1958
506 허태성 목사 2008-06-22 2411
505 허태성 목사 2008-06-19 1975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