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 수요강해 | 칼럼


  허태성 목사
  추석과 추수(마9:35-38)
  

2008.9.14(주일) 허태성 목사

추석과 추수(마9:35-38)

1.오늘 추석을 맞았다. 그런데 주일이다. 아마 나의 기억으로는 추석과 주일이 겹쳐지기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오늘 우리의 관심은 추석에 더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추석은 1년에 한 번 있는 것이지만 주일은 52번이나 있기에 희소성이 있는 추석에 더 마음을 뺏기는 것 같다. 특히 여성도들은 명절을 맞아서 더 많은 수고를 하게 되며 그로 말미암아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빈다. 이런 생각을 해 본다. 만일 예수님이 오늘 이 땅에 살아 계셔서 설교를 하시다면 어떤 말씀을 하실까? 추석 이야기는 하나도 안 하시고 저 천국 이야기만 하실까? 평소에 예수님께서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것을 보면 추석 이야기를 하시다가 자연스럽게 천국 이야기를 하셨으리라 확신한다.

2.예수님은 사람들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셨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셨다.
1)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셨다. 예수님은 어렸을 때 부모의 품에 안기어 애굽에 피난을 갔던 것 외에는 외국여행을 하신 적이 한 번도 없으시다. 예수님은 관광을 위한 여행을 하지 않으셨다. 모든 성과 촌을 구경하기 위해서 아니면 스트레스를 푸시려고 가시지 않으셨다. 오직 사람들을 만나러 가셨다. 예수님의 최고 관심은 사람이셨다. 선거 때가 되면 출마자들이 모든 곳을 찾아간다. 그들의 관심은 표에 있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도 사람을 찾아간다. 그들의 관심은 사람들의 주머니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관심은 영혼이었다.

2)예수님은 사람들을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사람을 만나시면서 그들의 최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아셨고 가장 필요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다. 바로 하나님 말씀이며 천국 복음이었다. 예수님의 관심은 사람들의 영혼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아 진정한 풍요로움과 자유와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것이었다.

3)예수님은 모든 약한 것(질병)을 고치셨다. 영혼에 관심이 있으셨지만 예수님은 사람들의 육체적 고통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다. 그분의 관심은 전인적인 것이었다. 예수님은 환자를 고쳐서 돈을 벌려고 하신 것이 아니다. 그냥 고쳐 주셨다. 그분의 사랑이 병을 고치셨다.

4)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셨다. 왜냐하면 그분이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자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야할 지 어디서 진정한 쉼과 위로를 얻어야 할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당시에 목자를 자처하는 많은 바리새인들과 제사장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관심은 양떼를 돌보는 데 있지 않았다. 그들은 종교적 지위와 권세를 이용하여 자신의 배를 채우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5)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것을 깨닫고 이런 기도를 하라고 가르치셨다. 그것은 추수에 대한 것이었는데 요약하면 다음 3가지이다. ①추수할 것이 많다. ②추수할 일군이 적다. ③추수할 때가 이미 이르렀다.(요4;35 "눈을 들러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할 때가 되었도다.") 그래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많은 동리를 방문하시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시고 내리신 결론은 추수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영혼의 추수가 이루어져서 그들이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야만 그들의 문제가 진정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던 것이다.

3.오늘 추석이다. 여러분도 많은 곳을 방문하게 되고 만나게 될 것이다. 무슨 일을 할 것인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낼 것인가? 본래 추석은 추수감사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 감사의 대상이 하나님이 아닌 조상이라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추석은 추수를 생각하게 하는 절기이다. 추수후의 넉넉함을 가지고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을 만나서 인사를 나눈다. 우리는 이 즐거움을 영혼의 추수를 통하여 누리는 꿈을 꾸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 농사를 지어 실제로 곡물을 추수하는 사람들은 전 국민의 20%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도시에 사는 비농민들에게 있어서 추석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더더구나 우리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곡식의 추수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영혼의 추수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계속 되어야 한다. 여기저기에 무르익어 낫을 기다리고 있는 영혼들을 주님처럼 민망히 여기며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추수할 일군을 보내 주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이 나를 불러 일군으로 보내신다면 즉시 순종하며 추수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추수군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추석 연후를 보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넘쳐나기를 기원한다.

[인쇄하기] 2008-09-17 16: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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