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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성 목사
  회복(시51:12)
  

2010. 2. 7(주일) 허태성 목사
"회복"(시51:12)

오늘 본문은 다윗이 지은 회개의 시(詩)이다. 다윗은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새의 막내로 태어나 목동으로 지내다가 사무엘에 의하여 기름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이 되었다. 그는 왕위에 오르기 전에 물맷돌로 골리앗을 무찌른 전설적인 전승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주변의 여러 족속들을 복속시킨 영광과 승리의 왕이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에게 있어서 귀감이 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신앙의 순결을 평생 간직한 믿음의 영웅이었다는 점이다. 그는 늘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며 살았다. 그러던 그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그것은 외적인 것이 아니었다. 내적인 것이고 영적인 것이었다.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던 하나님이 자신을 쫓아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님의 성령께서 자신을 떠나가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전에는 늘 구원의 즐거움이 있었다.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과 누리는 친밀한 교제의 기쁨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과거에는 자원하는 마음이 있어서 무엇이라도 주님을 위하여 하고 싶고 드리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런 마음이 없어져 버렸다. 영적인 어두움이 그에게 몰려왔다. 다윗은 주님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회개하기 시작했다.

1923년에 독일의 유태계 종교철학자인 마틴 부버가 "나와 너(Ich und Du)"라는 책을 썼다. 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 사이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관계를 평생 연구했던 학자이다. 그는 모든 존재 사이에는 나와 너의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중에서 가장 순수한 형태의 나와 너는 나와 '영원한 당신'이 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설명한다. 이 관계가 제대로 형성된 인간은 다른 인간과 나와 너의 관계를 갖고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관계가 깨지고서부터 나와 너는 나와 그것(It)의 관계가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인간 사이의 교제는 깨어지고 만 것이다. 마틴 부버는 더 나아가서 인간과 다른 피조물과의 관계에서도 나와 너의 영역에 다가갈 수 있고 그 관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와 교제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할 때 우리 개인의 인간관계도 회복되고 이 세상도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올해는 우리 교회가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다시 교회의 영광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의 영광은 무엇인가? 교회의 영광은 스스로 빛을 발하는 영광이 아니다. 사60:1에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교회의 영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께서 되돌려 주시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기 위하여 1)우리들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에배를 드려야 한다. 2)우리들이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낮아질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빌2:1-11) 3)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 4)우리들이 과실을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요15:8) 우리들의 기도가 회복되어야한다. 기도하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기도한 것만큼 역사는 일어난다. 기도와 함께 말씀을 사모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말씀에 대한 식욕이 회복되면 기도도 회복되고 전도도 회복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자! 그러기 위하여 진정으로 회개하자.
[인쇄하기] 2010-02-10 21: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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