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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본 교회 초(39명), 중(19명), 고등부(11명)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1. 귀하가 현재 가장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하나만 골라 체크해 주십시오 초(%) 중(%) 고(%) 계(%)
가. 학업문제(성적) 8.8 37.5 76.9 31
나. 친구문제) 14.7 4.2 0 8.5
다. 이성문제 0 12.5 7.7 5.6
라. 진로문제 2.9 12.5 15.4 8.5
마. 신앙문제 8.8 8.3 0 7
바. 신체와 관련된 문제(허약, 비만, 키 등) 11.7 8.3 0 8.5
사. 없다 47.1 16.6 0 28.2
아. 기타(구체적으로 적어 주십시요) 5.9 0 0 2.8
2. 귀하는 위와 같은 문제로 고민할 때 누구와 상의합니까?
가. 친구 13.5 50 53.8 31.4
나. 학교선생님 혹은 담임선생님 2.7 10 7.7 5.7
다. 부모님 37.8 15 38.4 31.4
라. 교회 선생님(목사, 전도사, 주일학교 선생님) 5.4 0 0 2.9
마. 친척 0 10 0 2.9
바. 아무하고도 안한다. 27 15 0 18.6
사. 기타(구체적으로 적어 주십시오) 13.5 0 0 7.1
3. 귀하가 평소 부모님과 대화(학교, 교우관계, 학업, 고민 등)하는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하루를 기준으로 볼 때 평균 어느 정도입니까?
가. 거의 안한다 18.8 21.1 0 16.1
나. 5∼10분이내 18.8 31.6 54.5 29
다. 10분이상-30분이내 12.5 21.1 27.3 17.7
라. 30분이상-1시간이내 31.3 10.5 18.2 22.6
마. 1시간이상 18.8 15.8 0 14.5
4. 귀하는 부모님께서 귀하가 현재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초(%) 중(%) 고(%) 계(%)
가. 아주 잘 알고 계신다. 39 16.7 0 25.4
나. 대강 알고 계신다. 39 44.4 63.6 44.4
다. 잘 모르신다 9 11.1 36.7 14.3
라. 전혀 모르신다 0 16.7 0 4.8
마. 잘 모르겠다 12.1 16.7 0 11.1
5. 귀하는 평소 부모님과 어느 정도 대화가 통한다고 생각합니까?
가. 많이 통하는 편이다. 50 33.3 9.1 37.7
나. 어느 정도 통하는 편이다. 46.9 27.8 81.8 47.5
다. 거의 통하지 않는 편이다. 3 11.1 9.1 6.6
라. 전혀 통하지 않는 편이다. 0 11.1 0 3.3
마. 잘 모르겠다 0 16.7 0 11.1
6. 위의 5번 문항에서 다,라,마에 답한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단위 명)
가. 부모님이 바빠서 대화 할 시간이 없다. 0 2 0 2
나. 내가 바빠서 대화 할 시간이 없다. 0 2 0 2
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0 3 0 3
라. 서로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1 1 1 3
7. 귀하는 부모님께서 귀하에게 가장 중요하게 바라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가.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가는 것 10.5 26.3 29.4 18.9
나. 좋은 직업을 갖는 것 7.9 0 5.9 5.4
다. 인간성 좋은 사람이 되는 것 18.4 10.5 17.6 16.2
라. 신앙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 36.8 26.3 41.2 35.1
마.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 7.9 10.5 5.9 8.1
바. 돈을 많이 버는 것 2.6 0 0 1.4
사. 잘 모르겠다 15.8 26.3 0 14.9
8. 귀하는 부모님의 기대를 어느 만큼 채우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가. 부모님의 기대를 많이 채우고 있다. 40.6 5.6 9.1 24.6
나. 부모님의 기대를 어느 정도 채우고 있다. 40.6 22.2 36.4 34.4
다. 부모님의 기대에 조금 부족하다. 6.25 33.3 45.5 21.3
라. 부모님의 기대에 많이 부족하다. 3.1 5.6 0 3.3
마. 잘 모르겠다 9.4 33.3 9.1 16.4
9. 귀하가 부모님께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가. 풍부한 용돈 6 14.3 16.7 10.6
나. 충분한 대화 3 4.8 0 3
다. 가정의 화목 57.5 23.8 50 45.5
라. 내 문제에 간섭하지 않는 것 3 19 16.7 10.6
마. 내게 부담주지 않는 것 9 28.6 16.7 16.7
바. 기타(구체적으로 적어 주십시요) 21.2 9.5 0 13.6
10. 귀하의 부모님께서 하신 말씀 중 가장 기뻤던 말을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적어 주십시요
11. 귀하의 부모님께서 하신 말씀 중 가장 속상했거나 기분이 나빴던 말은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적어 주십시요?
설문조사 결과
1번 문항에서 자녀들이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문제는 초등학생의 경우 없다는 응답이 많은 것에 비해, 중학생의 37.5%, 고등학생의 77%가 학업문제라고 답하였다. 그 다음 순으로는 초등학생은 친구문제이고, 고등학생 진로문제로 응답하였다.
2번 문항에서 고민을 상담하는 상대는 초등학생은 부모님이 38%, 중학생은 친구가 50%, 고등학생도 친구가 54%였는데, 고등학생의 경우 39%정도가 부모님과 의논한다고 했다. 또 눈 여겨 볼 점은 초등학생의 경우 27%가 아무하고도 안 한다고 응답했는데, 1번 문항과 연결지어 볼 때 이는 혼자서 해결할 정도로 심각한 고민이 아닐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서서히 사춘기로 접어들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또 교회선생님하고 의논한다가 5.4%가 응답하였다.
3번 문항에서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평균 30분-1시간이내로 응답한 비율%이 40%였지만, 중학생은 5∼10분이내가 31.6%였고, 고등학생은 55%였다. 초등학생의 경우 거의 안한다가 18.8%이고, 중학생도 21.1%나 차지하는 것은 우리 부모들이 생각해 볼 점이다. 남녀 차이를 보면, 남학생이 거의 안한다가 20%, 5∼10분이 34%인데 비해, 여학생은 30분∼1시간이 26%, 1시간 이상이 22%를 차지한다. 여학생들이 부모님과 대화시간을 훨씬 많이 가지고있다. 초등학생의 대화시간을 조사한 자료(한겨레신문사)와 비교해 보면 초등학생의 23%가 부모와의 대화시간이 거의 없다고 하였는데 본 교회에서도 18.8%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본 베네세 교육 연구소가 조사한 바로는 부모와 자주 대화한 학생(91.6%)일수록 학업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고 했다. 하위권의 경우 공부하라는 말을 상위권보다 훨씬 더 많이 듣는다고 하니 공부하라는 말보다는 대화시간을 늘리는 방법이 더 나을 것 같다. 소수의 학생이 부모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고, 그 이유로 중학생의 경우 ‘부모님이 바빠서’가 2 명, ‘자신이 바빠서가’ 2 명, ‘서로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가 3 명이였다. 소수지만 아이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자세는 필요한 것 같다.
7번 문항에서 부모님이 가장 중요하게 바라는 것은 초, 중, 고 고르게 신앙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그 다음 순으로 좋은 성적으로 대학가는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또, 부모님께 가장 바라는 것은 가정의 화목이 초, 고등학생에서 비슷하게 높게 나왔다. 중학생의 경우 내게 부담주지 않는 것이 높게 나왔는데 그 이유는 청소년기의 특징이라 생각한다.
주관식으로 응답한 부모님이 하신 말씀 중 가장 기쁜 말을 보면, 주로 칭찬, 격려, 사랑한다는 말로 응답하였고, 기분 나빴던 말로는 욕, 공부하라, 남과 비교하는 말, 뚱뚱하다, 머리가 나쁘다 등이 나와 우리 부모가 자녀들에게 말을 사용할 때 주의하여야 하며, 항상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종합해 보면, 중, 고등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학업문제이며 주로 친구들과 의논하고, 대화시간은 남녀 차이가 확연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짧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대화시간에 비하여 고민을 알고 있는 정도와 대화가 통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부모와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학생의 경우 부모님과의 관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자녀들의 생각으로는 부모의 기대를 만족스럽게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부모님들이 눈여겨볼 점이다. 부모님이 가장 중요하게 바라는 것은 신앙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응답한 것은 교회에서 조사했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 다음 순으로 좋은 성적으로 대학 가는 것이라고 응답한 것을 보면 신앙 다음으로 관심사는 역시 대학가는 것인가 보다.
부모님께 바라는 것으로 중학생은 부담 주지 않고, 간섭하지 않는 것이라고 응답한 것을 볼 때 자립할려는 욕구가 많아지는 시기라고 보인다. 관심은 가지되 간섭하거나 잔소리는 줄이고 지켜보는 자세를 가져야 될 것 같다. 끝으로 자녀들에게 비난, 비교보다 칭찬, 격려,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알려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하나님이 우리를 조건없이, 비교하지 않고 사랑하고 끊임없이 기다려주신 것처럼 우리도 주를 본받아야 하겠다고 감히 덧붙여봅니다.
미숙한 설문조사였지만 성도님들의 넓은 아량으로 많은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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