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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 전주 대언교회에 도착하여 김진종목사님과 김덕효사모님의 따뜻한 안내를 받으며 교회 내부를 둘러 보고, 교회 설립과 운영에 관한 내력을 들었다.
장년 80명과 중.고생120여명 그리고 아동 70여명 교인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교회로 규모면에서는 개척교회를 벗어난 듯한 느낌이었다.
대언 교회의 특색은 김목사님의 중,고생 및 청년들에 대한 남다른 집중전도로 2∼3년 전만해도 중.고생 성도가 3백명이상 되었으나, 교회운영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장년 전도 중심으로 전환했으며 그로 인한 장년 성도 증가로 교회 운영에 도움은 되었으나, 중.고생 성도가 많이 줄어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기도제목으로는 부채 청산을 위한 재정적 후원(부채1억 6천만)을 요청했고, 지역 주민들이 큰교회만 찾지않고, 또 사모님의 건강을 위해 서 기도해 주실 것과 큰 아들 정민군의 신학을 위한 좋은 배필, 둘째 아들형욱군의 건강회복을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짧은 시간이나마 주님의 다른 지체인 농 어촌교회를 방문하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
다음 농어촌 교회 방문 기회가 주어지면 보다 더 작은 교회, 보다 더 시골 교회, 보다 더 열악한 교회를 통하여, 지금의 편안한 예배, 편리한 시설, 풍족한 말씀,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어서 오히려 형식에 흐르는 예배가 되지 않도록, 나그네를 잊은 채 자기중심 신앙생활이 되지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며,고난받는 자를 위해 거듭나기를 소망하며 서울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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