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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금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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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화평”(엡2:13-18, 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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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우리 인간을 그 어느 피조물보다 존귀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 피조세계를 다스리도록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아담)은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욕심으로 하나님 말씀에 불복종하여 선악과를 따먹었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그 결과 사람들은 고통의 삶을 살아가면서 전쟁과 갈등을 끊임없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전쟁과 갈등을 해결하고 화평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화해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 스스로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이 세상의 종교는 인간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고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화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가 위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이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예수님은 이세상에 들어온 악과 저주의 세력을 물리치고 마침내 인간과 하나님을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그 증거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막15:38)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들 사이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장벽들 가운데 최고의 장벽인 휘장이 찢어진 것입니다.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은 하나님과 막혔던 담을 허물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입니다. 이 화해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였습니다. 우리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하나님이 이미 이루어놓으신 그 화해 사건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돌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은총이 있고 바로 여기에 우리 믿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겠습니다. 그러할 때에 우리의 삶에 평강이 임하고, 진정한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게 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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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2004-05-18 15:4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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