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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김연재에게,
그 동안의 소식과 기도 부탁의 글을 보내 주어서 고맙습니다. 한 번 만날 수 있으면 연재의 손을 붙잡고 간절하게 기도하고 싶습니다.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삶과 죽음을 모두 하나님께 맡겨 버리고 하나님의 품 안에서 평안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희망이 시작되는 시점이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연재를 위해서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연재에게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주시기를 바라고 그리고 주님의 품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시기를 바라고 그리고 병을 치료하시고 건강을 회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 드립니다. 연재를 많이 사랑합니다.
2001년 5월 12일 저녁 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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