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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올 한 해 두 분 건강하시고 새해 하나님의 은혜 많이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송구영신예배 잘 드리셨겠죠? 전 아쉽게도 군인이기에 그 시간이 취침시간이랍니다.
대신 12월31일 주일 낮 예배를 송년예배로 드렸는데 한 해를 보내고 또 맞이하는 이 때에 정말 필요한 말씀을 주셨기에 감사했답니다. 제가 메모한 것 또 적어드릴까요?
말씀은 “묵은 해와 새해”라는 주제로 빌립보서 3:13-14, 전도서 12:1, 13-14절 이었습니다. 세가지로 정리해 주셨는데,
첫째, 어려웠던 일들을 빨리 잊자. 뒤에 있는 것은(과거에 있었던 모든 일은) 잊어버리고 앞의 것을 쫓아라 ― 앞으로 나아가는 삶, 집착을 버려라
둘째, 새해에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보자. 참고 인내하는 삶, 내 자신을 헌신하는 삶 ― 참고: 성도가 갖춰야 할 3가지(1.주일성수 2. 십일조 3.헌신하는 삶)
셋째, 새해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보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사람의 본분이다’. 본분이란 사람의 구실, 직책, 의무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모든 선악간에 우리를 심판하시고 마지막 심판의 때가 언젠가 오기 때문에 스스로 반문해 봅니다. 젊은 날 후엔? 그 다음엔? 그 다음엔? 죽은 후엔……?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찾고 섬기자” ― 성공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천국이 소망 갖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냥 편지도 또 드리고 싶고, 말씀 쓰면서 저 스스로도 또 한 번 생각해 보는 의미로 적어 봤습니다. 아들 은혜 받은 예배였으니까 아버지, 어머니도 은혜 많이 받으세요.~ 하하~
중석이가 아직 집에 있겠군요, 어머니께서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중석인 어머니 곁에서 시간 많이 보내니까요. 저야 뭐, 항상 마음만 그렇게 먹고 휴가 나가지요.~ 하하~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우리 가족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다음에 또 편지 드릴께요. 비록 휴가나가면 항상 바쁘지만 이렇게 편지 자주 드리는 것으로 제 마음을 대신합니다. 하하, 이만 줄입니다.
2001년 1월2일 아들 장석 올림
p.s 1.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올 한해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께 이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2. 서진경 선생님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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