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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교회 홈페이지(www.kbpc.or.kr) 상담의 방에 올라온 글 중에서
Q 안녕하세요. 목사님.
가장 기초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신앙의 년도(교회에 다니는 연수)에 비해 의문도 신학적으로 어떻게 해석이 되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십의 일조를 정확하게 지킨지 몇 해가 됩니다.
섬기는 교회의 일로 바쁠 때에는 몰랐는데, 행동의 반경이 섬기는 교회뿐만 아니고, 미자립교회와 그 교회가 책임지는 복지시설(?)에 나가서 육체적인 봉사를 하면서 그쪽에도 많은 헌금을 자연히 하게 됩니다.
십의 일조를 십의 일조로 하지 아니하고,그런 복지시설에 헌금을 하여도 십일조의 의무를 다 한 것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섬기는 교회는 헌금이 넘쳐 땅을 사고,주차장을 늘리고 하지만, 미자립교회 이면서도, 장애인들을 어렵게 돌보는 곳에 자연적 마음이 끌립니다.
그곳에 그냥 저의 십일조를 후원하여도 괜찮은건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시원한 해답을 부탁 드립니다.
목사님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A 헌금과 십일조에 대해서…
사랑하는 궁금이에게,바르게 살려고 애쓰시는 궁금이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헌금이나 예배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 어느 단체나 사람에게 드리는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말해서 예배를 반드시 교회에 가서 드리지 않아도 되고 헌금을 반드시 교회에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역사적인 종교이고 제도적인 종교이기 때문에 기독교적인 예배와 헌금은 현실적으로 말해서 교회에서 드리고 교회에 드리는 것이 옳다고 하겠습니다. 헌금을 아무리 선한 목적으로 드린다 해도 자기 개인의 뜻에 따라서 개인의 이름으로 드릴 때 개인이 나타나기 쉽고 개인이 감사의 인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꼭 어느 목적으로 헌금이 사용되기를 원한다면 감사헌금이나 십일조헌금을 드릴 때 목적을 명기하면 교회의 이름으로 지정된 목적을 위해 헌금이 사용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헌금은 초대교회 때부터 사도들의 발 앞에 가져다 두어 사도들이 사용했고 후에는 집사들이 사용했고 개인의 뜻대로 개인 스스로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상은 원칙을 말한 것이고 때로는 예외가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십일조 이외의 감사헌금이나 십이조 헌금을, 자기가 너무 나타나지 않는 방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하나님이 참으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지, 하나님의 교회와 사람들에게 참으로 덕이 되는 것이 무엇일지, 내가 나타나지 않는 방식이 무엇일지를 생각하면서 하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Q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이곳에 들어와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지식이 많으신 분이신데, 말씀은 누구나 알기 쉽게 전하시는군요, 한 두 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첫째: 주님이 받으신 형벌과 지금 신자들이 받아야 할 형벌의 차이.
둘째: 주님의 은혜와 신자의 역할 내지 책임에 관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제 강변교회는 제 홈이 됐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A 사랑하는 노동자님에게,여기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노동은 하나님이 주신 분복입니다. 솔로몬은 인생을 이렇게 논했습니다. “사람마다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노라”(전3:13). “내 소견에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이는 그의 분복이라”(전3:22). 질문 한 것에 답을 합니다.
“첫째: 주님이 받으신 형벌과 지금 신자들이 받아야 할 형벌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주님이 받으신 형벌은 우리들이 죄 값으로 받아야 할 형벌을 우리 대신 받으신 ‘대속의’ 형벌입니다. 신자들이 받아야 할 형벌은 신자들이 각각 범한 자기들의 죄 값에 대해서 받는 형벌인데 그것은 첫째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둘째 우리들을 좀 더 온전하게 만드는 훈련이고 셋째 신앙의 공동체를 경고하는 교훈이 됩니다.
“둘째: 주님의 은혜와 신자의 역할 내지 책임에 관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님의 은혜는 아무 자격이 없고 아무 공로가 없는 우리 죄인들에게 주님이 거저 베풀어주시는 죄 사함과 구원과 건강과 사업과 자연 등의 모든 축복을 말합니다. 신자의 역할과 책임은 주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주님의 뜻과 소원과 명령에 따라서 살아야 하는 역할과 책임을 말합니다. 위로는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 드리고 옆으로는 이웃을 힘을 다해 사랑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다소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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