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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부적을 붙여놓고 절에 갈거라던 엄마들도 오고…….”
강변 교회 ‘이웃 초청 잔치’가 벌써 5회를 지났다. 돌아 보면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은 적이 없음을 깨닫는다. 매년 시작 할 때 마다 두렵고 떨리고 “아무도 안 오면 어떡하나”하는 내 생각을 먼저 하는 나약함에, 끝나고 나면 정말 나의 믿음, 나의 나약함을 부끄럽게 생각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한달 전부터 기도를 해 주시는 권사님들, 강변의 성도님들, …정말 두려울 게 없었다.
늘 가게 일로 바쁘면서 전도 부장 직분을 잘 감당해내는 박영희집사님을 비롯하여 언제나 모여서 편지 쓰자며, 기도하자며 달려 나오는 전도부원들, 정말 착하고 충성된 일꾼들이었다.
우리가 힘들고 지쳐있을 때 언제나 전도부 방문을 열어 보시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목사님, 언제나 지혜로운 의견을 제시해 주시는 전도사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울게 없었다.
이웃 초청 잔칫날 약 30명 정도의 이웃들이 참석하였다. 항상 집에 찾아가면 집안에 부적을 붙여놓고 “난 절에 가야 돼”하던 문호 엄마, 수지 엄마도 오셨다. 정말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되지 않을 일이었다. 정진선 집사님의 깔끔하고 유머있는 사회와 기세미 집사님의 눈물의 간증, 우아하고 품위 있는 권사님들의 특송과 원준자 교수님의 특강… 이 모두가 은혜롭고 감사가 넘치는 날이었다. 그리고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음식을 한 가지씩 해 가지고 멋지게 상을 차리는 전도부원들 …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수 없는 날이었다. 우리는 행사가 끝나고 모여서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내년을 기대 해 본다. 우리 모두는 초청 잔치에 온 모든 이웃들이 언젠가는 우리와 같이 또 다른 이웃들을 초청할 수 있는 믿음까지 주십사 하고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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