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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철 성도(학습)
제가 처음 교회를 나가게 된 것은 교회를 나가기로 한 결혼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1년은 열심히 다녔는데, 이사하고 자녀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점점 교회를 나가기보다는 밖으로 나가 테니스 치는 것이 더 즐거웠습니다. 점점 빠지는 일이 많다가 십년 전 부터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열심히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다른 교회를 가면 학습, 세례 두번을 해야 하지만, 전 교회에서는 세례 한 번만 하니까 꼭 받고 이사하자고 했는데 교회에 아는 사람이 많아 이 나이에 어린 학생들과 받아야 되느냐고 거부하고 이사가면 꼭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학습 공부를 하면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니까 성경이 재미있고 조금 이해가 됩니다.
제가 예수 믿기 전에는 아내와 대화 시간이 적었지만 같은 공통점이 생겨서 대화가 많아졌고 인생을 내 계획대로 하려던 생각들이 전능하시고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 아뢰고 맡기는 믿음이 조금 생겼습니다. 찬송하는 시간도 즐겁습니다. 늦었지만 예배에 빠지지않고 더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사라(학습)
제가 강변교회에 온지 어느 덧 4년이 지났습니다. 우리 가족이 강변교회에 다니면서 나의 생활이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른 교회에 다닐때 꽤 큰 교회에 다녔었는데 주일날 1부나 2부 예배를 드리고 놀러 가거나 쇼핑을 다니거나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배를 11시에 한 번 밖에 안 드린다고 아빠, 엄마가 어디를 가지도 않고 저녁 예배도 드리고 수요 예배 까지 데리고 다니니 참 적응이 안 되었습니다.
억지로 끌려서 다니던 저녁예배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다보니 졸린 날도 있지만 이젠 잘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중등부 예배시간도 참 좋습니다.
어쩔땐 전도사님의 설교와 좋은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주일이 기다려 지기도 합니다.
우리 가족 그리고 나 모두 모두 변해가고 있습니다.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이기적인 나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원국 성도(학습)
내가 나서 자라고 인생의 반을 슬픔과 기쁨을 함께했던 추억의 향수가 있는 고향 산천을 떠난지도 어언 2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두만강을 넘으면서 과연 다시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을 치면서 눈물을 흘렸던 때가 생각납니다.
비록 대한민국에 정착했지만 각박한 세상속에서 과연 내가 살 길은 무엇이며 나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며 눈물로 지새웠던 밤은 또 얼마였으랴…. 이렇게 하루 하루를 살아 가던 저는 동생을 통해 강변교회에 나오게 되면서 부터 저의 인생관에는 너무나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하나님과 예수님이셨기에 믿음의 공간을 넘나들며 진정한 믿음을 알기 까지는 좌절과 절망도 함께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북한이라는 개인 우상숭배 체제하에서 김일성과 김정일만을 유일한 신으로 여기면서 살아왔던 시기도 있었기에 또 다시 내 안에 신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교회를 멀리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실까?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나와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예수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성경과 믿음안에서 이제야 믿음의 싹이 돋기 시작하는 저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것과 동시에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고 그 중에는 늘 기쁘고, 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여유와 안정으로 인해 제가 살아있음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가끔씩 느끼곤 합니다.
이제는 저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고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곤 합니다.
하나님은 이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이 세상 속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이세상은 은혜와 행복으로 가득차리라는 것을….
저는 학습을 받습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아들이 되는 날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주님곁으로 인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님만 붙잡고 나의 모든 것을 의지하고 살 것을 약속합니다.
아이의 삶을 통해 주님이 영광 받으시기를…….
김혜원 사모(이수혁 모, 유아세례)
저는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주일 성수와 모든 예배와 교회생활이 당연한 습관처럼 여겨지는 조금은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던 저를 하나님께서는 한 걸음, 한 걸음 마치 아기에게 걸음마를 시키듯 저의 믿음을 자라게 해 주셨고 선교에 대한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먼저 예상치 못하게 시작된 영국 생활에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연습과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 같이 생활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허락하셨습니다.
귀국후, 선교사 지망생이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와 동시에 저에게 많은 선교사들 가족을 허락하셨습니다.
그후 남편의 유학을 따라 다시금 영국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업을 마친후 사역의 현장에서 함께 기도하며 동역을 할 미래를 꿈꾸기도 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독교 국가인 영국에 놀랍게도 정상적인 부모를 둔 가정이 그렇지 못한 가정보다 비율이 낮고, 청소년들의 마약 복용, 미혼모가 급증하는 등의 심각한 사회 문제들을 직접 보며 100년전 이 땅에 있었던 부흥 운동이 다시금 일어나길 기도할 수 밖에 없었고 누군가 이 영국 땅에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공부가 끝난 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선교에 대한 열정과 부담감이 조금씩 식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마28:19)읽고 그동안 잊고 있던 선교의 부담감을 다시 회복하게 되어서 금번 바울 선교회 27기 선교사 모집에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훈련중 수혁이를 선물로 받게 되었고 아이와 함께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나그네 생활을 시작한 아이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고, 아이와 함께 함으로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때때로 저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을 우리 보다 더 잘 아시고 지금까지 함께 하신 주님께서 저희들의 앞길을 책임지시고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수혁이의 삶을 통해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그의 삶을 통해 많은 이들이 주님의 살아계심을 발견하시길 소원하며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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