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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2일부터 본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사랑을 실천하고자 양재천 주변지역과 교회주변, 공원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새 가족부, 전도부, 안내부를 주축으로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고있다.
교회에서 좋은 일 하시네요. 강변교회가 어디 있나요?
점잖게 생기신 분들이 지저분한 쓰레기를 주우시니 존경스럽네요.
특별히 바자회가 열린 18일(토요일)에는 많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주변을 깨끗이 정돈하여 주민들의 호감어린 치하를 받기도 했다.
매 주 일요일 오후 3시30분이면 봉사자의 수와 상관 없이 양재천과 공원, 교회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지난 19일에는 사경회를 홍보도 할 겸 커피 등 다과를 대접하며 활동을 했는데, 많은 교인들이 참여해서 주변을 지나던 주민들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점잖게 생기신 분들이 솔선 수범해서 지저분한 휴지를 줍고 청소를 하시니 정말 존경스럽네요” 또는 “교회에서 좋은 일 하시네요”하며 강변교회가 어디 있느냐고 묻는 분도 있었다.
새로 믿기 시작한 새신자들도 많이 참여했는데 이목열성도는 “직접 우리 주변을 청소하다 보니 예전에는 몰랐던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즐거워했다.
실제로 사회 일각에서는 기독교인이 말로만 사랑을 외칠뿐 실천에는 약하다는 비난을 종종 받아왔는데, 그점에서 이번 쓰레기 수거 작업은 우리가 적지만 이웃사랑의 실마리를 풀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단지 염려스러운 것은 우리의 이런 바람이 선전성으로 비칠까 두렵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이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맺을 것은 믿어 의심치않는다.
예상 대로 양재천에서의 쓰레기 수거작업은 전도의 결실도 맺었는데, 교회를 찾지 못했던 몇몇 분이 강변교회로 인도되기도 했다.
“양재천을 지나시다가 주님을 증거하자 솔깃해 하시는 분도 있고, 교회가 먼 관계로 주일을 지키지 못하거나, 교회를 정하지 못하신 분들도 몇몇 있었는데, 그분들을 말씀이 확실하고, 올바로 서있는 강변교회로 인도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주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늘 기도한다”는 조경애 권사님은, 양재천 전도가 큰 결실을 맺을 것을 확신한다.
특별히 이번 켐페인의 핵심에서 가장 열심으로 헌신하며 봉사하고 있는 새가족부 박종서 부장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 까지 신경을 써서 교우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김명혁 목사님도 동참하는 의미로 다과를 준비해 주기도 했고, 참여한 교우들을 힘껏 격려했다.
악천후인 경우이거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온 교우가 자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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