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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그리던 고국 땅에 돌아와보니 냉대하고, 멸시하고……. 그러나 강변교회에 와서 처음으로 가족과 같은 따스함을 느끼고, 저희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녹여 주시는 것은 물론 진정 하나님이 우리의 구주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국에 돌아가 주의 종이되어 복음을 세상에 전하겠습니다…… .
강변교회의 담임목사 김명혁 목사님께서는 저를 사랑으로 받아 주셨고 저의 얼어붙은 가슴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녹여주셨으며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며 메마른 가슴에 사랑의 단비로 적셔주었습니다. 저는 강변교회에 와서 진정 하나님이 우리들의 구주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중국에 돌아가서도 주님의 종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가면서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송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삶이 되게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강변교회에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11월 29일 권오금
“2주간 강변교회에서의
단식 농성를 마치면서”
……중국 공산당 교육을 받아왔기에 예수님의 사랑을 모르는 것은 물론, 교회와서 담배도 피우고, 위생관리도 불결해서 교회에 많은 애로점과 피해를 준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또 예수님의 참 성도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를 통해서 강변교회 담임목사 김명혁 목사님과 성도여러분께서 예수님의 자애로운 사랑의 손길로 이곳에 온 저희 조선족 동포들을 따뜻하게 포옹해주시고 물질 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 옛날에 조상님과 부모님께서 정든 고향을 버리고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 만주 땅에 정착한 것은 일제가 고향 땅을 강점하였기에 고향 땅을 다시 찾기 위해 독립 투쟁한 자손들이며 일제 탄압에 못 견디어 생계를 위해 중국에 정착하여 농사지으며 살아오셨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들께서 타국에 살지만 한시도 고향 땅을 잊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희들이 태어나서 자랄 때도 차근차근 우리 말을 가르쳐 주셨으며 학교에서 방교하고 집에 오면 꼭 우리말을 해야지 중국말하면 때리시고 꾸중하며 교육하셨습니다. 이것은 부모님께서 자기 자식들이 고향땅에 돌아가도 자기 민족의 언어를 모를까봐 염려스러워 교육을 올바르게 시켰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광복이 된 후에도 중국 내전 때문에 고향 갈 길이 끊겼으며 현정부 창건 후 임의대로 중국국적을 부여하였기에 우리 조상님과 부모님께서는 고향에 가보지 못하시고 타국땅에서 한 많은 세상를 마쳐야 했습니다. 지금 저희들은 고향을 찾아와 4년 이상 체류하며 생활하였습니다. 현 노무현 정부는 저희들을 불법 체류자라고 강제 추방하기에 이에 맞서 강변교회에 와서 고향에 돌아와 살 천부적인 권리가 있는데 왜 강제 추방이냐며 단식 농성를 2주간 저희들은 벌여 왔습니다. 저희들은 중국 공산당 교육을 받아왔기에 많은 동포분께서는 예수님의 사랑을 잘 모르기에 교회에 와서도 담배 피우고 위생관리도 불결해서 강변교회 김명혁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많은 애로점과 피해를 줬기에 예수님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 강변교회에 온 저희 동포들은 2주간 농성 생활과 어려운 형편의 저희 동포들을 쓰다듬어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강변교회 담임 목사 김명혁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들을 본 받아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사랑할 것이며 예수님의 뜻대로 참된 성도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변교회 성도님들께 저희 2주간의 농성을 철회 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3. 11. 29 심양 박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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