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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등부에 다니는 이유섭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유학 중이며 잠시 방학을 맞아 이 수련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느낀점들을 글로 적어보았습니다.
강화도에 있는 나오미 네 집에 도착한 우리는 도착함도 잠시, 서로 친해지기 위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세영 전도사님께서 저희들에게 풍선아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풍선에 대한 신비감을 조금이나마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풍선아트시간이 끝난 후,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모두 다 배부른지 첫번째 불바다 시간에서 열심히 찬양을 불렀습니다. 특히 전도사님의 사도바울에 대한 말씀 사도바울에 눈에 씌인 죄를 없애주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들도 우리의 죄악 때문에 하나님을 바로 보지 못하고 우리 뜻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곽한상 전도사님께서는 열정적으로 저희들에게 하나님께 간구하고 나아가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 뜻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도 소용없고,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 없이는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 속에 “아! 나도 죄악 가운데 살지 않았는가? 나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을 위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의 편의를 위한 게 아니었는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 깊이깊이 하나님께 제 뜻이 아닌 하나님 뜻대로 살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불바다가 끝난 후 영화를 본 뒤 저희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별 묵상을 한 뒤 ‘깊은 곳으로’라는 삶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의 삶을 뒤돌아보니 처음 태어나서 유학 가기 전에는 고민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유학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는 친구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조금씩 보여주시면서 고민과 걱정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물바다를 하기위해 저희는 바다로 떠났습니다. 물속 아래 있는 진흙을 이용해 서로에게 맞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재봉 선생님과 채희상 선생님께서 발을 다치면서 까지 저희와 함께 해주심이 감사했습니다. 저녁식사 때는 채희병 장로님과 조인성 장로님께서 오셔서 저희를 위해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비도 많이 내려서 자꾸 불이 꺼져 고기를 굽기 어려우셨을 텐데 참 감사했습니다.
불바다가 또 시작됐습니다. 전도사님이 열성적인 말씀으로 모두의 마음에 불이 붙어지고, 모두다 열성적으로 찬양과 기도를 했습니다. 특별히 고3을 위한 기도에서 전도사님의 기도하나하나가 고3들에게 힘이 됐고, 기도를 하면서 제자신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작은 존재인지 얼마나 거만했고 제 마음 숨기고 살았는지 부끄러웠습니다.
수련회 중간에 굿윌헌팅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 속 주인공은 어린 날 과거의 상처로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쓰기보다는 술과 싸움에 이용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제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제대로 쓰지 못한 것이 많았습니다. “깊은 곳 이라는” 시간에서 제 삶의 고민됐던 시간들은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갈밭에 뿌려진 씨앗처럼 잠시 열성적이었다가 믿음의 뿌리를 못 박을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을 믿음의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땅 으로 바꿔주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련회 아침과 점심을 준비해주신 이재봉, 채희상 선생님 그리고 곽한상 전도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뒤에서 수고해주신 김세영 전도사님 백혜란 선생님, 서진경 그리고 서정걸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련회 내내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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