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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송성숙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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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헌신이 아름다울 김한, 정승연씨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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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사시는 곳은 어디이며, 가족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김 상계동에 살고 있고, 우리 부부와 아론이, 진수 두 형제가 있습니다. (정승연씨는 현재 유년부 교사를 맡고 있고, 아이들도 각각 유,초등부에 출석하기 위해 주일에는 오전 7시50분에 댁에서 나오신답니다)
― 예수님은 언제부터 믿으셨나요?
정 저는 할머님과 어릴 때부터 영락교회에 같이 다녔습니다. 제대로 다니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때부터 입니다.
김 양쪽 부모님께서 모두 영락교회에 다니셨지만,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잘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큰 아이 아론이는 한경직 목사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 강변교회에는 어떻게 나오시게 되셨는지요?
정 결혼한 후 약간 형식적으로 교회에 다녔습니다. 결혼 12년째가 되며, 이렇게 믿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인 김영선 집사의 소개로 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1년이 되었습니다.
― 강변교회에 나오며 느끼시는 점은 무엇입니까?
김 저는 조용하게 왔다 갔다 하는 신앙생활을 했지만, 강변교회에 와서는 신선하고 가족적인 점이 마음에 들었고, 담임목사님께서 강하게 이끄시면서도 치우치지 않고 자유스러운 사고를 하시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교회가 구제나 외국인 노동자 문제, 조선족 동포 문제와 같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설교도 쉽고, 마음에 와 닿고 새가족 성경공부를 통해 신앙면에서 잘 인도를 받고 있는 점이 감사합니다.
정 저는 결혼하기 전에도 주일학교 교사를 했지만, 지금은 교사를 하며 저 자신이 많은 도전을 받고, 깨닫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경회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은 특별한 사람만 참석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참석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말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가까이 계신다는 체험을 하였고, 얼마 전 레이몬드 브라운 목사님의 사경회에서도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찾아가면 반드시 만나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두분의 바램이나 현재 기도하고 계시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김 저는 신앙의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세상과 친해지는 것이 늘 문제인데, 신앙이 깊어졌으면 합니다. 현재 LG건설에 다니고 있는데 출장이 잦은 편이라 주일을 잘 지키기가 힘듭니다. 주일은 물론이고, 수요예배나 각종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교회 가까이 이사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정 남편은 누군가 강력히 이끌어 줄 분이 필요했는데 김목사님이 적격이신 것 같습니다. 전에는 신앙의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사경회 등을 같이 다니며 ‘내 남편이 맞는가’ 다시 생각해 볼 정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작년도 업무성과를 잘 평가받고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고백했을 때, 주님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히 감사했습니다.
김 아이들이 폭 넓은 믿음을 가지고 신앙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고, 교회 안에서 호흡하고 자라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정 멀리서 온다고 매주 격려해 주시는 성도님들과, 설교 테이프도 챙겨 주시고 아이들을 예뻐해 주시는 김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기대 이상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분을 만나 말씀을 나눈 며칠 뒤, 아론이에게 전기사고로 열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두분은 이 어려움을 통해 다시 한번 믿음을 지키며 기도하셨고, 온교회도 한마음으로 아론이의 쾌유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놀라울 정도로 빠른 회복을 주셔서 한달후에는 거의 완쾌되었고 환한 모습으로 예배에 참석한 아론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취재: 송성숙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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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2001-05-21 20:3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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