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8일에 시작하여 4주간에 걸쳐 매주일 저녁, 여러 교단의 귀한 목사님들을 모시고 사경회가 열렸다. 몇 주 전부터 “사람은 은혜를 받아야만 살 수 있다. 은혜를 사모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석하라”는 김목사님의 권면이 있으셨다.
1. ‘별세의 은혜와 행복’(이중표 한신교회 목사, 눅 9:28, 3월 18일)
별세의 은혜! 별세의 원 뜻은 죽어서 다른 세계로 넘어간다는 것으로, 출애굽이란 단어와 같다. 출애굽이 떠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처럼 떠나서 다른 세계 즉, 부활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세상을 떠나 별세하였으나 예수님께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별세의 신앙은 나는 십자가와 함께 죽고 이제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신다는 갈2:20의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는 요3:16의 구원신앙, 믿고 천국가는 신앙, 이것만 가지고 살아서는 곤란하다. 예수가 내 삶의 가치가 되고 예수와 더불어 살고 소망을 갖는 갈2:20의 별세신앙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정신으로 자기를 죽이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 모든 것을 통해 예수를 만나고 있는 것이 ‘별세의 은혜’이다. 별세의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효자가 되도록 하자. 별세의 신앙을 고백할 때 하나님이 환영하신다.
2. ‘효자가 되자’(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목사, 엡6:1-4, 3월 25일)
‘효’는 유교의 것이 아니다. ‘효’는 공자가 태어나기 천년 전 하나님께서 계명으로 주신 것이다. 구약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었는데 신약에서는 예수 믿는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다. 예수를 믿고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을 감히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효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일 뿐 아니라 우리를 낳아 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복을 받기 위해서이다.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효정신을 살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좋은 신앙이다. 성경은 구원으로 볼 때는 예수님의 이야기이면서 축복으로 볼 때는 효이야기이다. 이 효가 살아야 가정이 행복하고 교육이 바로되며,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가 살고 나라가 살게 된다. 예수님은 효자이셨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앞장 서 효자가 되도록 하자.
3. ‘성도의 특권과 사명’(김의환 성복중앙교회 목사, 고전6:19-20, 4월1일)
성도들은 죽어서 구원을 받는 당연한 특권 뿐 아니라 현재 삶에서 누리는 특권이 있다.
이세상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이 세상에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이므로 세상과 적극적인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 즐겁고 기쁘게 살도록 우리를 만드신 것이다. 그러나 롬12:2절에서 이 세대를 본받아 세상풍조나 생활철학을 그대로 받아들여 따라가서는 안된다. 고통중에 근심, 걱정하며 살도록 지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우리를 지으셨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영원토록 함께 하시며 천사들로 우리를 돕게 하셨고(히1:14) 하나님을 믿고, 잘 섬기도록 하기 위해 역사가 흘러가므로 우리가 이 세상과 역사의 주인이며, 만물이 다 우리들의 것이므로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다 아시며, 장차 영광의 몸, 그리스도의 몸으로 재창조 된다. 더하여 기도의 특권이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응답하시기 때문이다.
4. ‘닮아가는 생활’(이정익 신촌성결교회 목사, 몬1:4-7, 4월8일)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란 무엇인가? 먼저, 예수의 얼굴을 닮아가는 것이다. 가슴속에 담고있는 것이 밖으로 나타나는 법이다. 내 안에 따뜻하고 소망적인 것과 하나님의 은혜를 품고 있다면 어떤 모습이 나타나겠는가. 둘째, 모습을 가꿔야 한다. 성결한 삶을 살다보면 모습이 고상하게 가꿔진다.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 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시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셋째, 삶을 가꿔야 한다. 내가 하는 어떤 일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진실하게, 손해를 즐겁게 여기며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끝으로, 종말을 가꿔야 한다. 달려갈 길을 마치고 면류관을 바라보는 바울처럼 담대하고 확신있는 삶으로 종말을 준비한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 항상 묻고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하는 것이 성령충만한 삶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