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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수님은 알아 갈수록 좋은 분이지요.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사업상 어려움을 겪어 가면서 이제야 광야 대학 연단과(?)를 거의 졸업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은혜로운 부활절 예배를 마치고 김장로님과 이화진집사님 부부를 만났다
★ 강변교회에는 언제부터 나오시게 되었나요? 가족도 소개해 주시고……
김｜호주에서 해외근무를 마치고 83년 9월에 한국에 들어왔는데 교회 목사님(호주)께서 소개하신 소망교회를 다니고 아이들은 가까운 강변교회에 보냈었지요.
3개월 정도 지난 후 가족이 같은 교회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에 저희 부부도 강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이 목회자이셨기 때문에 모태신앙이었습니다.
이｜저는 초등학교 때 동네교회(장충동 경동교회) 주일학교에 갔었는데 그 당시 부모님은 믿지 않으셨지만 저는 계속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 두 분이 어떻게 만나셔서 결혼하시게 되셨나요?
김｜군에서 제대 후 잠시 친구 동생을 가르쳐 주었는데(아르바이트) 그 친구의 어머니께서 중매를 해 준 셈이지요. 1년 정도 사귄 후 27살에 결혼했습니다.
★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점이 좋으셨나요?
김｜첫눈에 인상이 좋고 예뻤고 마음씨가 좋아보였고 순수함이 느껴졌습니다.
이｜저는 배우자에 대해 기도를 했습니다.
첫째,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 둘째, 성실한 사람, 셋째,실력있는 사람 등등 5가지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했었는데 결혼을 하고 보니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을 알았습니다.
★ 믿음도 기복이 있지 않습니까? 혹 신앙적으로 어려울 때는 ?
김｜하나님의 축복을 느낀 것은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처음에는 사진현상기를 국내에서 제조, 생산하려다 실패하고 완제품 수입으로 바꿨는데 대기업과 경쟁하게 되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업상의 어려움을 겪고 난 저는 하나님께만 매달렸습니다. 저는 이제야 광야대학 연단과를 거의 졸업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목사님 아드님과 결혼하면서 부담감은 없으셨는지?
이｜멋모르고 결혼한 셈이지만 결혼 전에 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할 수 있죠.
김｜결혼 초에는 모태신앙인 내가 집사람의 믿음보다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 자녀교육을 하시면서 신앙과의 연계는?
김｜우선 모든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신앙으로 시작해야 된다는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오로지 하나님의 믿음을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생각했습니다.
★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김｜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을 많이 낼수 있으면 하는 바램인데 즉 황인범군처럼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예요.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 청년부나 성도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김｜그 어떤 것보다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그 관계는 질서와 규칙성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곧 새벽기도로 하나님과 대화하고 모든 예배에 규칙적으로 나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시기를 놓친 청년부를 위해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결혼을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불신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전도하시나요?
김｜믿지 않는 친구에게 ‘너의 작은 머리로 하나님을 어떻게 다 알려고 하느냐? 인생이 길어야 90인데 죽음 이후 후회해도 소용없다. 지금 굴복하고 하나님께 나오라‘고 권유합니다. 그러나 역시 전도도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인생은 안개와 같고 아침이슬 같은데 호흡이 끝나고 마지막 날 얼마나 주님을 믿고 주님을 위해서 살았는가? 기쁨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믿음의 부모를 가진 것은 큰 행복입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늘 기도하는 자녀는 망하지 아니한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기도는 의심하면 지금까지 애써 기도한 것이 없어집니다. 마치 벽돌을 쌓다가 밑의 것을 빼버리면 무너져 버리듯이……
이｜믿음이 어릴 때는 유아처럼 요구를 하지만 이제 남은 여생은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이 내가 없으면 안되는 아름다운 관계를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 좋은 말씀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로님 가족 모두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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