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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계획하고 인도하셔서 새벽4시에 일어나도록 10여년 동안을 훈련시키시고…”
회사 일이 잘 되는 것도 개인적인 성공도 내가 잘 해서 그런 줄로만 알고 교만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몸 담아온 회사가 어려움을 당하고, 결국 나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뜻을 꺾어야 하는 심적 괴로움을 맛보고 말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큰 아들 철수의 건강 때문에 고통을 받았으며, 더 힘든 일은 우리 가족들 사이에 대화가 부족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실제로 느끼지 못하고, 아내의 권유를 뿌리치고 우리 부부는 매일 새벽에 집을 나와 아내는 교회로, 저는 한강으로 운동을 다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 예배를 통해 대화를 하고자 하였으나 이러한 기회도 가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양이 되겠다고 결단을 하고보니 흘러간 옛일 하나하나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도록 10여년 동안을 훈련시키셨으며, 인간적인 성공과 어려움도 주셨으며, 더 이상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거역하지 못하게 붙들어 주셨습니다.
아직도 성경 말씀을 잘 알지도 못하지만, 목사님의 말씀이 이제는 내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느껴지며, 주일 성수와 새벽기도를 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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